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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뚫린 시야가 아름다운 케라마제도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본문
뻥 뚫린 시야가 아름다운 케라마제도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2019/07/23
안녕하세요:)
한국의 날씨는 어떤가요?
오키나와는 드디어 여름이 다가왔는지
점점 더워지는 게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가 없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습한 거는 좀 없어져서 그런지
찝찝하지는 않네요
점점 바다에 들어가고 뛰어들고 싶은 날씨가
되어가고 있는 오키나와
그 아쉬움을 대신 달래줄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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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포인트
치비시제도 쿠에후
*포인트 특징
쿠에후라는 섬은 물 위에서 보면
저게 섬인가 싶을 정도로
살짝 튀어나온 모래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물속 세상은 전혀 딴판이다
그리고 이제 날씨도 좋아지고
햇살도 많아지면서
쿠에후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시야가 좋은 여름 케라마제도의 쿠에후는
정말 사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케라마제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포인트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산호초와 그 위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물고기들
그리고 산호 지대가 펼쳐져 있는
바위 아래로는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낮잠을 자는
상어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어종과 산호를 만날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한 포인트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시야를 가진 바다
*시야 - 50m 이것보다 더 좋을지도 몰라
*최대 수심- 18m
*수온 - 최대 31도 최저 29도
*날씨 - 거짓말처럼 언제 태풍이 왔는지 모르게 좋아짐
*다이빙 타임 - 40분 09:10 in / 09:50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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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포인트
마에지마 동쪽
*포인트 특징
선장님이 케라마제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마에지마
이 섬에서 여기저기를 다 둘러보고
매번 포인트 개발을 다니시는 덕분에
이 작은 무인도에 정말 많은 수의 포인트가 있다
대부분의 포인트가 약간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얕은 수심에 뻗어가는 해안 지형이
누군가가 일부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지형의
물길이 이어져있는 마에지마
지형 사이사이에 숨어서 헤엄치고 있는 상어와
그 위의 산호 지대에서 쉬고 있는 거북이
그리고 지형 사이사이를 다니다 보면
탐험하는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는 포인트
돌아오는 길에 조류가 약하게 흘러서
기분 좋게 타고 넘어왔다
*시야 - 50m 투명한 시야와 햇살에 눈이 부신다
*최대 수심- 12m
*수온 - 최대 31도 최저 29도
*날씨 - 오시는 모든 분이 이 날씨를 보고 가야 하는데
*다이빙 타임 - 42분 10:30 in / 11:12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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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포인트
마에지마 남쪽
*포인트 특징
두 번째 포인트에서 섬의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나오는 포인트
마에지마의 특성 그대로
해안지대에 펼쳐져있는 지형이 특징인데
특히 여기는 잠깐 한눈팔면 미아가 될 수도 있는
말 그래도 미로같이 방향이 휙휙 바뀌며
길이 꺾여서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포인트
거의 항상 조류가 흘러서 자주 갈 수는 없지만
한번 가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번에는 다행히 딱 조류가 멈추는 시간에 맞춰서
기분 좋게 다이빙
어딘지 모르는 길을 탐험하고 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이빙 타임이..ㅋ
*시야 - 30m 부유물이 조금 아쉽네요
*최대 수심- 16m
*수온 - 최대 31도 최저 29도
*날씨 - 이제 화상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다이빙 타임 - 45분 12:40 in / 13:25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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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시야가 아름다운 케라마제도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요즘 슬슬 입국 제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은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네요
이 좋은 오키나와 여름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코로나야 얼른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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