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바다를 뚫고 나가면 잔잔한 바다가!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거친 바다를 뚫고 나가면 잔잔한 바다가!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2019/07/10

 

안녕하세요! 오키나와에서 생활하고 있는

오버더윈도우 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좋은데

오키나와다운 날씨가 이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라고 해서

항상 좋은 날씨만 있지는 않습니다

 

오키나와는 열대성 기후로 태풍과

장마시즌이 있고

바다 한가운데 섬이라서 겨울에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배가 결항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물론 엄청나게 바람이 강할 때는

나가면 안 되지만

세지 않은 바람이 불 때는

그 바람을 막아주는 곳으로 다이빙을 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이 딱 그런 경우였는데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번째 포인트

나간누 키타

 

*포인트 특징

케라마제도의 초입에 있는 치비시제도

그중에서 가장 큰 모래섬인 나간누지마

 

바람의 영향에 따라 남쪽과 북쪽 포인트가 있는데

지금 불어오는 남풍의 영향으로

북쪽 포인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같은 섬의 남쪽과 북쪽이라고 해서 비슷하지 않아요

전혀 다른 느낌

 

남쪽은 치비시제도의 전형적인 모래 지형을

가지고 있지만

북쪽은 바닥으로 쭉 떨어지는 드롭 오프에

수심이 깊다 보니 그만큼 대형 생물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곳입니다

 

*시야 - 50m 정말 엄청나네요 이런 시야 못 봤어요

 

*최대 수심 - 24m

 

*수온 - 최대 30도 최저 27도

 

*날씨 - 바람은 좀 불지만 그래도 해는 좋네요

 

*다이빙 타임 - 40분 09:02 in / 09:42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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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포인트

쿠에후 키타

 

*포인트 특징

요즘 바다가 좋아서 그러니

계속 가고 있는 포인트

 

설명은 앞에 많이 했으니까

넘어가고

오늘은 수면에 좀 너울이 있어서

시야가 아쉽네요:(

 

*시야 - 25m 수면은 좀 뿌옇지만 바닥은 좋아요

 

*최대 수심- 11m

 

*수온 - 최대 30도 최저 28도

 

*날씨 - 수면이 출렁출렁하지만 바닥에 내려가니

햇살이 너무 기분 좋게 내려오네요

 

*다이빙 타임 - 40분 10:26 in / 11:06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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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포인트

쿠에후 키타

 

*포인트 특징

오늘은 바람의 영향 때문에

갈 수 있는 포인트가 한정적이네요

 

두 번째 포인트에서 조금 옆으로 진행합니다

 

포인트의 특징은 요 앞에 며칠 로그북을

참고해주세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게 정말

오키나와의 날씨가 귀신같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이러면 힘이 빠진다

 

나도 이런데

놀러 오시는 분들은 얼마나 아쉬울까

 

그래도 그 기분을 아는지

상어가 눈앞까지 와서 살랑거리고 나네

 

*시야 - 25m 나쁘지 않습니다!

 

*최대 수심- 8m

 

*수온 - 최대 29도 최저 28도

 

*날씨 - 다행히 햇살은 살살 잘 들어오네요

 

*다이빙 타임 - 43분 12:14 in / 13:57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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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다를 뚫고 나가면 잔잔한 바다가!

오키나와 다이빙 로그

 

놀러 오시는 분들은 좋은 날씨에서

오키나와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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