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일본 오키나와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킹홀리데이 in 오키나와

D-3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았어요...

10일이 출국이고 오늘이 7일이니

정확히 3일 남았네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모든게 약간은 급한게 준비했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늦은 나이?에 얻은

워홀 비자와 워홀 비자를 받자마자 우연히

숙식을 제공해주는 취업처를 찾아서

다른 많은 워홀러들이 걱정하시는

초기자금이나 아르바이트, 집 구하기

등 어려운 관물을 우연찮게 프리패스:)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맨몸만 가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히려 그런 걱정이 없다보니

아무것도 준비도 않하고 캐리어만 꺼내놓고

짐도 아직 시작도 안한... 이러다가 왠지

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무래도 다른 분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체크하시는데

저는 그런 것들이 없어서 너무 준비할게

없다보니 불안해요

그래서 저는 준비해야 할 목록 보다는

일본에 가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겠다는

저의 목표? 같은 걸 생각해보려구요

물론 기본적인 도장만들기나 국제면허증

신용카드, 증명사진 등은 챙겼구요!!

(이런건 다시 포스팅 예정!!)

일단 저는 미국에 취직이 되서

비자만 받으면 바로 출국이 가능했는데

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내주지 않아서

뜻하지 않게 멘붕을 했어요

2번의 대사관 인터뷰에서

'당신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습니다'를

당하고 세상에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느끼며 여유를 찾기 위해

뭔가 할게 없을까 생각하던 중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본에 가자는 생각을 했고

여행도 좋지만 길게 있으려면 여행 자금도

중요했기 때문에 워킹 홀리데이라는 비자를

생각했어요

일본어는 1도 못했고 일본어 학원을 다녀본

경험도 없어서 안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비자를 받아서 가야 청소일이라도 할 수 있었기에

일본어 전공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사유서, 계획서를

제출하고 전 직장에서의 경력 증명서와

공인영어 시험성적을 제출하고 기다려보자 하던중

정말 감사하게도 비자를 받게 되었어요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시면 사유서 계획서는

찾아볼게요!)

그러니까 마치 하늘이

'넌 미국에 갈 인재가 아니야 넌 일본에 가야되'라고

하듯이 좋은 분을 알게되어 일자리도 구하게

되었어요

물론 저의 취지는 정말 여행, 휴식 이라서

일을 하게 되면 또 지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어 감사해요

일본에 가면 하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1.

일본어를 배우고 싶어요

들어올때는 JLPT 1급까지는 무리겠지만

2급정도는 받고 싶어요!

2.

한국어, 영어를 필요로 하는 일본인 친구들을

만들어서 랭귀지 익스체인지나

가능하다면 과외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요

주말에 교회나 주민센터? 등에서 하는

봉사활동도 괜찮구요

3.

운동은 꾸준히 하고 싶어요

일본은 유도가 유명하니까 유도도 배워보고 싶고

수영도 계속하고 헬스장도 계속 다니고 싶지만

일단 일을 하고 스케줄을 받아 봐야보고 결정!

4.

티스토리 꾸준히 하고 싶어요

제글이 노출이 되고 많은 사람이 보는

그런 블로그가 되면 좋겠지만

저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제가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고 싶어요

물론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3회 포스팅 정도!!

5.

영어 까먹으면 안되니까 영어 공부도 꾸준히

6.

서핑

바다에서 하는 일이라서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서핑 열심히 해서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 예정이에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것 들이 있어요

제 티스토리 제목인 Over the window 처럼

이제까지 모니터 안에서만 보던 일들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그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노력할거에요

지치지 말고 화이팅!!!!!

일단 일본 갈 준비부터 ㅋㅋㅋㅋ